함수(函數 function)와 사상(寫像 mapping 혹은 morphism)

함수(函數)는 function을 번역한 것이구요. 사상(寫像)을 mapping을 번역한 것입니다.

function을 函數로 mapping을 寫像로 번역해 놓고 (처음에 일본에서 번역했겠죠. 서양학문을 오래 전부터 받아들여와서 한자어로 만들어놨으니...) 서양에서도 굳이 구별하지 않은 걸,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函이라는 한자도 쓰지만 関(관계할 관)을 훨씬 많이 씁니다.
그리고 関数든 函数든 칸스-(かんすう)라고 읽습니다.

Is there any difference between mapping and function?

https://math.stackexchange.com/questions/95741/is-there-any-difference-between-mapping-and-function

사실상 같은 의미이고, 각 분야에서 관례적으로 다른 용어를 각각 선호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관습적으로 쓰시면 되구요. 저도 보통 사상이란 단어를 쓰는 곳에 함수라고 써져 있으면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거부감마저 들긴 합니다.
언어관습이란 게 자주 쓰면서 익혀지는 것이니 크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개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읽고 들어본 바... 구별해야 할 실익도 인정합니다. 나름 설득력도 있구요.
하지만 수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엄격히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이 블로그는 대학편입 블로그에요.)